2024. 10. 1. 22:20ㆍ원더랜드 아시아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5시간 30분에서 6시간을 가면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가 매일 직항편을 운영하고 있어 여행의 선택의 폭이 넓다.
공항에 도착하면 자유투어를 위해 렌터카 부스에서 렌터카를 쉽게 빌릴 수 있다. 아비스(Avis), 허츠(Hertz), 타이 렌트 어 카(Thai Rent A Car) 등 다양한 렌터카 업체가 있다. 보통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된다. 준비 서류는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신용카드를 제시하고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면 차량을 인수받을 수 있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 렌터카 요금은 차종과 시즌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가장 저렴한 이코노미 차량은 1일 약 3만원 대, 인기 있는 중형자의 경우는 약 5만원 대, 고급 차량은 8만원 대다. 렌터카 요금이 가장 저렴한 시기로는 5월이며, 반면 12월은 가장 비싼 시기이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한 번 정도 고려해 볼 만한 사항이다.
태국의 ECOCAR 렌트카 회사를 이용하다면 닛산 차량 렌탈 할 경우 자신의 여행 일정에 맞춰 1-6일, 7-14일, 15-20일, 21일 이상, 그리고 월 단위의 다양한 기간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닛산 차종은 닛산 마치 (1.2cc), 닛산 알메라 (1.2cc) ,닛산 실피 (1.8cc), 닛산 티아나 (2.0cc)가 있다.
차량 렌탈 시 차종에 따라 5,000-10,000 바트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또한, ECOCAR는 특별 보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보험의 비용은 하루 214 바트다. 1일 렌트 기준으로 예상되는 총 비용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보증금 기준 (1일 렌트 시) 보증금 5,000 바트에 보험 214 바트를 더해 5,214 바트 정도다 1바트가 약 40~45원 정도로 환산을 하면 1일 렌트 비용은 약 21만 정도 된다. 보증금은 차량 반납 시 문제가 없다면 환불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여행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해 둔 렌터카 부스에 방문해 차를 픽업하면 된다.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신용카드를 제시하고 간단한 서류 작성 후 차량을 인수받을 수 있다. 태국에서는 좌측 통행이기 때문에 운전석이 차량 우측에 있어 운전 시 주의해야 한다.
방콕의 중심부에 우뚝 선 두짓 타니 호텔까지는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약 32km 정도 떨어져 있어 교통 상황에 따라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방콕 시내로 들어서며 화려한 마천루들과 번화한 거리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두짓 타니 호텔 주변은 방콕의 중심지여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룸피니 공원(Lumphini Park)은 도심 속 자연의 휴식처로 아침 조깅이나 요가를 즐길 수 있다.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호텔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시암 파라곤(Siam Paragon)과 센트럴 월드(Central World) 같은 대형 쇼핑몰을 방문해 보자.
호텔 근처의 BTS 살라댕역(Sala Daeng Station)을 이용하면 방콕의 다른 명소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차이나타운, 왓 아룬(Wat Arun), 카오산 로드(Khao San Road) 등 방콕의 주요 관광지들이 모두 30분 이내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이나 택시, 렌터카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두짓 타니 호텔은 태국의 전통적인 환대와 현대적인 럭셔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럭셔리 호텔이다. 로비의 우아한 장식과 객실에 들어서면 방콕의 스카이라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태국 실크로 장식된 내부는 마치 고급스러운 보석상자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호텔의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는 신선한 열대 과일과 함께 즐기는 '카오 톰' (태국식 죽)을 먹어보고 렌터카를 타고 방콕의 명소들을 둘러보자. 화려한 건축미로 유명한 왓 프라깨우 (Wat Phra Kaew)는 황금빛 지붕과 반짝이는 모자이크로 장식된 사원으로 동화 속 궁전 같은 사원이다. 왓 포 (Wat Pho)에서는 거대한 와불상 앞에서 태국의 영적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방콕의 진정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차트차크 주말시장(Chatuchak Weekend Market)에 가면 된다. 이곳에서는 새콤달콤한 향신료 향이 코를 자극하는 똠얌꿍'과 바삭한 '팟타이'의 맛볼 수 있다.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태국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 아유타야 역사 공원 (Ayutthaya Historical Park)이 있다. 고대 태국의 수도였던 이곳은 붉은 벽돌로 지어진 사원들과 거대한 불상들이 있어 태국의 찬란했던 과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저녁에는 호텔 내 태국 레스토랑 'Benjarong'에서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푸 팟 퐁 커리' (게살 카레 볶음)를 즐긴 후, 호텔 바에서 방콕의 황홀한 야경을 감상하며 칵테일 한 잔으로 럭셔리한 방콕 여행을 마무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