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아래 위대하고 웅장한 이집트여행

2024. 8. 4. 16:50원더랜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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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는 신비와 경이로움이 가득한 땅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매력은 더 깊어진다. 세계 각지의 여행객을 끌어들이는 매력 중 하나이다. 고대 이집트 여행은 교과서 속 이야기가 아닌, 생생한 세계로 우리를 안내해준다.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고대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로 향한다. 도착하여 느껴지는 바로 그 분위기는 영화를 보든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이집트 여행은 카이로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는 현대와 고대가 공존 도시다. 도시의 혼란스러운 거리와 현대적인 건물 사이에서 역사적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를 대표한다. 쿠푸왕의 대피라미드, 카프레의 피라미드, 그리고 미케리누스의 피라미드는 그 거대한 크기와 정교한 구조는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가장 먼저 쿠푸왕의 피라미드에 오른다. 그 옛날 거대한 돌들이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쌓였는지 상상할 수 없다. 피라미드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 한기가 느껴졌고, 조용한 가운데 나는 수천 년 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쿠푸왕의 피라미드에 이어 스핑크스를 보러 갔다. 인간의 얼굴과 사자의 몸을 한 스핑크스는 그 크기와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기차를 타고 카이로 남쪽으로 향한다. 나일강을 따라 내려가면 도착하는 곳은 루크소르이다. 이곳은 고대 이집트의 유적지로로 수많은 신전과 무덤이 자리잡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왕들의 계곡이다. 수십 개의 왕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이 계곡은 한층 더 깊은 종교적 경외감을 준다. 특히 투탕카멘의 무덤은 비교적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발견된 보물들은 화려함의 극치다.

거대한 카르나크 신전 단지는 아몬 라 신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 수많은 기둥과 조각들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기둥 사이를 거닐면 고대 이집트의 종교와 그들의 신앙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체감할 수 있다. 루크소르에서 배를 타고 나일강을 따라 아스완으로 향한다.

나일강 크루즈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여행이다. 강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평화롭고 아름다웠으며, 그 강물에 반사되는 태양빛을 보며 고대 이집트인들이 왜 이 강을 신성시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아스완에 도착해서는 필레 신전과 아부심벨을 방문했다.

필레 신전은 이시스 여신을 모신 곳으로 강변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람세스 2세가 건설한 이 거대한 신전은 그 규모는 정교하고 위대하다. 특히 신전의 네 개의 거대한 석상은 마치 산을 깎아 만든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거대한 건축물 앞에 서면 인간의 창조력과 끈기, 그리고 신을 향한 경외심이 한데 어우러진 예술 작품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대 이집트를 여행하는 것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다. 그것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인류 문명의 기원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피라미드의 웅장함, 카르나크 신전의 장엄함, 나일강의 평화로움, 그리고 아부 심벨의 경이로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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