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코스 파리에서 마르세유까지 기차여행

2024. 8. 18. 15:33원더랜드 유럽

728x90

파리의 아침은 언제나 특별하다. 시내 카페에서 따뜻한 크루아상과 진한 에스프레소가 파리 여행을 온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오늘은 파리에서 마르세유로 떠나는 기차 여행을 떠나 보자. 파리 리옹역(Gare de Lyon)은 프랑스의 주요 기차역 중 하나다. 화려한 시계탑과 역사적인 건축물로 유명하다.

역 내부에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어 기차를 기다리며 간단히 아침을 해결할 수 있다. TGV 기차는 빠르고 편안하다. 넓고 쾌적한 좌석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차가 파리를 떠나 남쪽으로 향하면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점점 달라진다.

 

파리 교외의 건물들이 지나가면, 점차 푸른 들판과 목가적인 마을이 나타난다. 프랑스 중부를 가로지르는 철길을 따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진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아니면 단순히 창밖 만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여행의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기차는 디종(Dijon)과 리옹(Lyon)을 지나 계속해서 남쪽을 달린다. 디종(Dijon)은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 산지로, 이곳을 지나는 동안 끊임없이 펼쳐지는 포도밭이 나타난다. 리옹(Lyon)은 프랑스의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도시 풍경이 장관이다. 기차가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프로방스 지역의 특유한 햇살이 창문을 통해 내리쬔다.

 

평화로운 빛들은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울린다. 올리브 나무, 라벤더 밭, 그리고 중세의 성들이 점점 나타난다. 어느새 파리에서 출발한 지 3시간 30분 정도가 지나면 마르세유 생 샤를역(Gare de Marseille-Saint-Charles)에 도착한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활기찬 항구가 있다. 기차역에서 내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르세유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유산, 활기찬 문화의 조화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이곳은 푸른 바다와 에메랄드빛의 중지 해안이 어우러져 파리와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오래된 항구와 샤토 디프(Château d'If)는 이곳의 역사를 대변하는 보물이다. 마르세유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Basilique Notre-Dame de la Garde)에서 도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은 구항구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부야베스(Bouillabaisse)를 맛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파니에(Panier) 지구는 오래된 건물과 작은 상점들이 가득한 곳으로, 프로방스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칼랑크(Calanques)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절벽과 바다를 탐험하고, 레스타크(L'Estaque)로 가서 세잔(Cézanne)의 작품에 영감을 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리는 예술과 문화적 이벤트들로 가득해 도시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파리에서 마르세유로의 기차 여행은 프랑스의 다양한 풍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 중 하나이다. 프랑스 남부는 도시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며 프랑스의 멋진 일상을 느낄 수 있다.

728x90